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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교회는 어떤 의미 입니까? (골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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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교회는 어떤 의미 입니까? (골 1:3~8)
골로새 교회는 쇠락한 지역에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교회였다. 이런 골로새 교회의 교인들에게는 세 가지 특징이 있었다.
첫째, 예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뜨인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서 자유롭게 된 사람들이었다. 인생에 큰 풍랑 같은 위기와 고난이 닥쳤을 때에도 예수님을 붙잡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둘째,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 참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이었다. 바울은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라고 말한다. 빌레몬은 자신의 집을 예배를 위해 기꺼이 내놓았을 뿐 아니라 자기에게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준 종,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종이 아닌 형제로 대했다.
셋째, 영원한 소망에서 출발한 믿음과 사랑을 실천했다. 이땅에서의 삶이 아닌 천국에서의 삶을 기대하며,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영광 가운데 주님과 함께하며 천국에서 영원히 거하리란 소망으로 살았다.
결국 교회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보여주는 곳이다. 세상의 원리가 아닌 말씀의 원리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곳이어야 한다. 사랑으로 품고 존중하며 겸손히 섬겨야 한다. 또한 사람들로 천국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해야 한다.
이 땅에서의 삶은 짧다. 사람은 길든 짧든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고 우리 모두는 죽음 이후 심판대 앞에 설 것이다. 심판 이후에는 지옥이든, 천국이든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 이 땅에서의 삶이 길어봐야 영원한 삶에 비하며 저 바다에 물 한방울 더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땅에서의 성공과 부, 입신양명에 목숨을 걸고 매진한다면 그것만큼 미련한 것은 없을 것이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 그리고 그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수 있도록 증인 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교회, 성도의 비전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것은 곧 나의 비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