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3분기 소식 및 22번째 기도편지 2021. 10. 23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늘 기도해 주시는 담임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도 벌써 10개월이 지나가는 군요. 그야말로 세월이 날아 갑니다.
오랜만에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자주 소식 전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COVID-19로 인하여 아직도 여전히 힘든 상황이지만, 잠실새내교회가 활발한 사역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도는 저의 사역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새로운 사역에 대한 방향 설정, 당회 및 선교위원회와의 Consensus(의견일치)작업을 하고 새로운 사역의 본궤도에 진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2021년 2,3분기 소식과 함께 기도제목을 보내 드리오니 보시고 계속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선교지의 전반적 상황
뉴스 등을 통하여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미국은 금년 초기에는 백신 접종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으나, 백신접종 2차완료 50%를 넘어서면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가(현재 접종율 57% 수준) 최근에는 부스터 샷 접종이 시작되면서 상당히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멕시코는 백신 보급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여 미국산 백신과 중국산 백신 등을 포함하여 접종완료율은 40.7%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멕시코 사람들은 백신접종에 대한 열의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저희가 있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 주변의 양 지역은 최근에는 백신접종의 영향으로 인하여 코로나 확진자가 별로 많지 않은 편입니다.
아직 미국과 멕시코 국경은 완전히 개방되지 않고 있는데, 미국에서 멕시코 입국은 아무 제한이 없으나, 멕시코에서 미국입국은 필수 용무에 대해서만 허용하고 있어서 많은 불편이 있으며, 멕시코 국경도시의 특성상 지역경제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1월 8일부터는 백신접종자에 대하여는 미국입국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발표되어 지역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저는 미국에서 멕시코 레이노사 지역을 오가면서 학교사역과 선교사역의 추가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2. 2021년 주요경과 보고- 선교사역의 변화
금년 4월초에 기도편지를 통하여 보고 드린 바와 같이 저는 금년 1월말부로 지난 약 5년간 섬겨 왔던 맥알렌제일교회를 사임하였고 그 이후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도 주요 경과를 보고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맥알렌제일교회 사임: 2021년 1월 31일
2) 새로운 사역의 탐색 및 확정: 2월 1일~25일
3) 새로운 사역의 시작: 3.1~
지역기독교대학 (Regional Christian University)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
4) 새로운 사역에 대한 보고와 방향에 대한 Consensus 작업
: 4월~5월, 이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어려움이 있었음.
3. RCU에서의 주요사역 내용(2021.4월~10월)
저는 RCU에서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s Officer: COO)직책을 맡아 학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의 수립과 실행, 학교 채플에서의 설교 및 일부 강의 담당하고 있습니다.
3-1. COO직무 개요
자기 주도적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RCU의 성장과 성공을 이끌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할 책임이 있음.
3-2. 2021. 4~10 주요사역 내용
1) 경영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학교운영에 대하여 비전과 미션, 그리고 중장기 목표를 비롯한 비즈니스 적인 관점에서의 경영전략을 전면 재검토, 조정, 실행계획을 수립하였음
2) 경영계획의 실행
(1) 재정적인 측면
n Fund Raising(후원금 모금)을 위한 계획 수립과 실행
n 지역의 주요 교회, 기업 등에 편지, 방문 등을 통한 설명회 실시, 이사 및 교직원을 통한 모금 활동 실시: 많은 성과가 있었음.
(2) 학생 모집
기존의 미국의 RGV(Rio Grande Valley)와 멕시코의 Reynosa, Matamoros중심의 모집에서 확대하여 인터넷, 페이스 북 광고등을 통하여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On-Line 학생 모집è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함
(3) 강의 방식의 전환 확대
Corona시대를 맞이하여, 기존의 In Campus Class 중심에서 On Line강의의 확대를 실시하였으나, 금년 2학기부터 2가지를 병행하고 있음.
3) 설교와 강의 사역
- 학교 채플에서의 설교와 특강 등을 통하여 기본 신학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4. 추가 선교사역(사역의 확장)의 모색
이제 특정 지역교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음으로써, 미국과 멕시코 국경이 전면 개방되는 것을 계기로 현재의 신학교 사역에 추가하여 보다 폭넓은 다양한 사역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과 멕시코 국경의 양 국가의 도시선교를 모색함 è 멕시코 Reynosa지역의 특정교회를 Base Camp로 하여 다양한 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è멕시코 레이노사 지역에서 영어예배, 한글교실, 제자훈련 실시 등
5. 기도제목
1) 저희들이 더욱 성령 충만하고 영육 간에 강건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2)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모든 성도들과 학교의 교직원, 학생들을 지켜 주시며, 교회의 예배와 학교의 사역이 차질없이 계속되게 하옵소서.
3) 멕시코 레이노사 지역에 새로운 사역의 추가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뜻을 알고 새로운 사역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게 하소서.
4) 미국에 있는 아들과 한국에 있는 처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가족, 친지들에게 믿음충만, 말씀충만, 성령 충만함과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옵소서.
팬데믹으로 인하여 아직도 여전히 어렵지만, 주님께서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더욱 더 담대한 믿음을 주심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며, 영육 간에 더욱 강건하게 하심으로 교회가 더욱 능력 있게 모든 사명을 잘 감당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1년 10월 23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최 영규, 윤 미향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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