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잠실새내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늘 기도해 주시는 담임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랫동안 정들었던 이름 ‘신천교회’라는 이름을 뒤로 하고 이제 ‘잠실새내교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남을 축하 드리며, 새롭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써내려 가시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온 인류가 힘든 가운데, 잠실 새내교회와 성도님들을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잠실새내교회는 여러가지 사역을 왕성하게 펼치며, 지역사회와 많은 선교사들을 더욱 열심히 섬기는 모습에서 많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더욱 창궐하고 있는 이곳에서도 하나님께서 저희들과 저희 성도들을 지켜 주심을 감사 드리며, 3/4분기의 주요 경과와 현재의 상황을 보고 드리오니, 보시고 계속하여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이곳의 코로나-19 상황 10월 6일 아침 기준, 미국 전체의 확진자 7,464,372명, 사망자 210,313명, 저희가 살고 있는 Hidalgo County(인구 약 80만명)는 확진자 32,630명, 사망자 1,766명으로서,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저희 지역은 확진자가 미국 평균의 2배, 한국 대비 약 80배의 숫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당국에서는 경제 및 종교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득이한 필수적 용무를 제외한 모든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3분기(7~9월) 경과 및 교회의 상황
현장 및 온라인 예배
지금은 새벽예배와 주일예배 모두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녹화후 예배직후 유튜브에 올림)를 병행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이지역이 코로나-19가 특히 더욱 많은 요인도 있고 해서 많은 분들이 감염을 염려하여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 10여명이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대부분은 6개월 이상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어서 신앙상태가 매우 염려스러우며, 초신자들 위주로 교회를 아예 떠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성도들의 실직, 사업부진 및 예배 불참 등으로 교회의 재정은 매우 악화된 상태입니다. 교회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전교인 심방 및 선물 전달
미국 정부에서 지역의 침례교 센터를 통하여 야채/과일 박스를 지역교회를 대상으로 나누어 주고 있는데, 3분기에도 몇번 받아서, 모든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집앞에서 전달하고, 간단히 심방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록 교회에 나오지는 못하고 있지만, 선물전달과 심방을 통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순회영사 실시
제가 대한민국 정부(휴스턴 총영사관)와 이지역의 한인사회의 연락책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이 주휴스턴과 약 530Km정도 떨어져 있어서 민원인들이 휴스턴까지 방문하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맥알렌 지역에 대하여 순회영사를 초치하여 실시하였습니다.
2019년도에는 2회 실시하였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상반기 계획이 취소되었고, 하반기 계획으로 9월 10일(목) 저희교회에서 실시하였습니다.
23명의 민원인들이 약 50여건의 다양한 민원사항(여권갱신, 국적, 병무, 공증, 비자 등 )을 해결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전 예약을 받아, 시간대별 방문자 숫자를 안배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마쳐서 지역사회의 한인들이 아주 좋아 하였습니다. 지역의 한인들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역 한인사회 마스크 나눔과 섬김
2분기에는 잠실새내교회에서 보내주신 마스크를 본 교회 성도들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7월과 9월에는대한민국 정부와 재외동포재단에서 총 900매의 마스크를 보내 주어서, 저희 교회 성도들을 포함하여, 이지역의 한인 노약자들을 중심으로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대한민국 정부와 지역한인들간의 요청사항 전달과 정보교류를 도울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3. 가정적으로 감사한 일 저희 아들 성진이가 금년 5월에 미국대학 졸업후 앞날의 몇가지 진로를 놓고 기도하며 준비하던 가운데, 7월에 OPT비자(1년간의 실습비자)가 나와서 이 지역에 있는 기업에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군입대 문제 등을 포함한 앞길을 선히 인도해 주시며,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하며, 자신이 큰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4. 기도제목 1)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교회의 예배가 중단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을 지켜 주옵소서. 2)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도들이 두려워 하지 않고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여 교회와 성도로서의 사명을 담대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해 주옵소서. 3) 저희들이 더욱 성령충만하고 영육간에 강건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도 낙심하지 않고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4) 아들(성진)에게 믿음, 성령충만, 지혜를 주시고, 앞길을 선히 인도하소서. 5) 한국에 있는 처부모님, 딸과 사위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에게 믿음/성령 충만함과 강건함을 주옵소서.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들지만, 주님께서 잠실새내교회와 담임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더 담대한 믿음과 능력 주심으로 영육간에 더욱 강건하시고, 능력있게 교회와 성도의 사명을 감당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2020년 10월 6일 맥알렌제일교회 최 영규, 윤미향 선교사 드림
Thanks & Best regards,
Paul (Young Kyu)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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