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지금 아주 무더운 여름이라 들었는데 다들 건강하신지요? 탄자니아는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바람과 먼지가 많은 8월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현재 방학 중이라 집에 돌아와 잘 쉬고 있고

저희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 한인 선교사 수련회에서 이 영환 목사의 장자권 회복 세미나를 통해 은혜를 받아 많은 선교사들이 1주일에 3일씩, 14주에 걸친 40일 금식기도를 선포하고 기도중인데 저희도 말씀대로 바로 살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MS 탄자니아 지부장 임기를 잘 마무리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TAG교회 건축이 다 되어 입당예배를 은혜가운데 잘 드렸습니다. TAG교회 교인들, 주변교회 현지 목사들, 성도들, 마을 사람들이 많이들 와서 같이 기쁨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각 현지 목회자들도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교회 의자들을 헌물로 드리겠다고 약속 헌금들을 하게 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건축이 완공된 TAG 교회 목사가 얼마나 서두르는지 벌써 15명 정도의 신학생들을 모집하여 본인의 사택을 기숙사로 쓰면서, 이주도 하기 전에 말씀 가르치는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덕분에 페인트칠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페인트칠만 마치게 되면 모두 마무리되니 그동안 무사히 공사를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다레살람의 쉐키나B 교회도 공사가 마무리되어 지난 토요일(4일)에 역시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두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지게 되어 참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주(12일)에 3번째 달란트 시장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나오지 않던 아이들까지 다 나와 예배를 통해 말씀 듣게 하심도, 기쁨으로 선물을 나누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처음에 경계하던 부모들도 이제는 마음이 많이 열린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보내주고 부모 중에서도 한 사람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지난 20년 동안 교회 다니지 않다가 이곳 미션센터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 마음 가운데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소망하며 늘 기도합니다.

미싱사역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인 선교사 수련회에서 만난 선교사들께 천 생리대를 보여주고 홍보를 하였더니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요즘 미싱 배우러 왔던 자매들은 열심히 미싱으로 만들고 이곳 센터 남자 스탭들은 손수 가위들고 재단해 주면서 저희를 돕고 있습니다. 조금 피곤하고 힘들지만 앞으로 남을 조금의 이익은 어디에 쓸까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기도요청이 있습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목회하는 한 현지인 목회자가 찾아와 그동안 성도들과 마음을 모아 건축을 시작하여 벽까지는 올렸는데 지붕 함석을 올릴 재정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해 와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저희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셔서 학비를 보태는데 큰 도움을 주신 교회와 당회, 세계 선교회 앞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선교사명 잘 감당하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주일학교 아이들이 주님을 만나고 믿음이 자라 말씀에 순종하도록.

2.토요학교 아이들과 선생들 역시 믿음 안에서 큰 일군들이 되도록.

3.미싱자수 사역을 통하여 더 많은 구제사역을 할 수 있도록.

4.떨어져 공부 중에 있는 두 딸이 지혜롭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특별히 큰 아이의 대학 진학을 위하여

5.영적으로 늘 깨어있게 하시고,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2018년 08월에

탄자니아 린디(Lindi)에서

서 은수, 이 영애, 혜인, 제인 올림.

 TAG교회 입당

 TAG교회 입당

  TAG교회 입당

  TAG교회 입당

 달란트 시장

 달란트시장

 미싱자수 교육생

  미싱자수 교육생

 센터 스탭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