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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자니아 서은수 이영애 선교사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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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편지23.hwp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지난 한 해 동안에도 하나님의 복음 사역에 동참해 주시고 저희의 강건함을 위해 잊지 않으시고 늘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 덕분에 저희는 계획대로 코로궤 교회 사역과 유치원 사역을 현지인 지도자에게 모두 이양을 하고 작년(2015년) 9월에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잘 하였습니다. 아직 코로궤 교회는 재정적인 후원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단계별로 줄여나가면서 올 4월에는 마무리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 9월에 이주한 곳에서 후원하는 아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해주며, 하나님의 말씀과 종이접기를 가르치면서 감사함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학교장으로부터 요청받은 미싱자수 사역은 학교에서 시작하려고 하였으나 이 나라의 학교법이 학교에서는 학생과 선생님들만 대상으로 가르칠 수 있다하여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저희에게 아이들의 제자훈련 사역과 기술사역을 할 수 있도록 미션센터를 달라고 기도하여왔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지난 2년여 동안 저희가 기도하며 찾고 있었던 주파송 교회를 연결해주시면서 교회와 선교센터가 준비된 곳으로 저희를 인도하셨습니다.


          문제는 저희가 현재 이주해온 사역지가 아니라 이곳 루쇼토(Lushoto)라는 지역에서 약 800km 떨어진 탄자니아 동부해안 끝 음투와라(Mtuwara)지역의 바로 위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 린디(Lindi)라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무슬림이 95%이상 살고 있습니다. 현재 그곳 사역지가 비어있는 상태라 파송할 교회에서는 그곳에서 사역할 선교사를 찾고 있었고, 저희는 파송교회를 찾고 있던 중에 저희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거리상으로 너무 멀고, 파송교회와 사역방향이 달라 어려움을 느꼈고 무엇보다 거리가 멀어서 저희 아이들 돌보는 것도 어려우며, 지난 해 10월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비자 문제 등 여러 가지 절차들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포기하려고 했으나 그 지역을 답사하고 돌아와 기도하는 중에 “주님이 가라 하시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라고 기도했던 저희의 기도를 생각나게 하시며 저희 마음을 준비케 하시고 어려운 상황들도 차근차근 풀리며 지금은 새로운 지역의 비자를 신청하고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다시 이삿짐을 싸고 있습니다.

          이주할 날짜는 저희가 2월 말이나 3월 초쯤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금은 그곳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는 그곳에서 제자훈련 사역과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기술사역(미싱자수), 어린이 교육과 후원사역을 주된 사역으로 하여 최선을 다해 사역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이에 필요한 미싱을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미싱 4대와 물품이 준비가 되어 사역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내 이 영애 선교사가 미싱자수를 가르치기 위해 준비하며 애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국에서 쓰던 미싱과 이곳 현지 미싱 사용법이 조금은 달라서 하루 5시간씩 미싱과 씨름하고 노력해서 지금은 현지 미싱으로 수도 놓고 베개, 침대보, 쿠션 등등 여러 가지를 만들고 현지물품 이름들도 익히며 준비하여 이주할 날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2년 동안 주 후원교회 없이 사역을 해 오는 동안에 하나님은 저희를 은혜 가운데 사는 법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사람과 물질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현지인에게 노동청에 고발을 당해 마음고생도 많이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저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분들이 후원하게 하셨고, 믿지 않는 자를 통해 코로궤 교회 유치원의 의자 책상 물품들을 준비케 하셨으며, 저희 자녀들의 학비가 채워지게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협력하고 후원하는 교회들에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셨고 무엇보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필요한 물품들도 보내주시며 저희의 마음을 위로하셨습니다. 뒤돌아보면 물질이 없어도 어렵다는 생각 없이 그저 감사함으로 지낸 시간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저희를 통해 더 큰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저희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교회들과 개인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올 2016년 한 해도 열심히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며 살겠습니다. 올 한 해에도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평강이 섬기시는 일터와 교회와 각 가정에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사역과 거주비자가 지체되지 않도록.

          2.린디지역으로 이주하는 모든 여정이 순탄하도록.

          3.이양한 교회들의 영적 질적 부흥을 위하여.

          4.저희와 아이들(혜인, 제인)이 영육 간에 더 강건해지고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가 친밀해지도록.

           

           

          2016년 1월에

          탄자니아 루쇼토에서

          서 은수(Samuel), 이 영애(Rebeka)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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