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생 얻은 것이 기쁩니다.

집안 어른들로부터 받은 신앙으로 결혼전까지는 교회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아이들이 태어나고 섬기던 교회를 떠나 가까운 곳으로 옮기던 몇년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반복되는 육아에 몸과 마음이 지치면서 예배도 한 두 주 미루기까지 하였습니다.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어지면서 외롭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곳에 정착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지금의 마음이 행복합니다.

아이들만을 바라보고 살던 삶에서 교회를 보고, 공동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그 속에 함께 하고 있는 내 모습에 기쁨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제가 영생을 얻었기 때문에 만일 오늘이라도 이 세상을 떠나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